[FETV=이가람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3분기 개인형퇴직연금(IRP) 1년 공시수익률 7.55%를 기록하며 적립금 1조원 이상 대형사업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말 IRP 수익률이 7%를 돌파한 사업자는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해 세 곳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확정기여형(DC) 수익률도 8.12%를 달성하며 대형사업자 중 2위를 기록했다. 적립금 기준 상위 10개 사업자만 보면 DC·IRP 수익률 모두 미래에셋증권이 1위에 랭크됐다.
퇴직연금의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적립률도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래엣세증권의 올 3분기 누적 퇴직연금 증가금액은 2조3350억원으로 시장 전체 증가분의 23%를 차지했다.
김기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솔루션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본격화된 머니무브 현상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수한 상품 추천과 차별화된 전문 컨설팅을 통해 연금고객들께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수익률을 높여 실질적인 노후 준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