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0℃
  • 맑음강릉 8.6℃
  • 맑음서울 3.5℃
  • 맑음대전 2.0℃
  • 구름많음대구 4.6℃
  • 구름많음울산 6.8℃
  • 맑음광주 3.5℃
  • 구름많음부산 7.1℃
  • 맑음고창 0.0℃
  • 맑음제주 7.5℃
  • 맑음강화 5.5℃
  • 맑음보은 -2.0℃
  • 구름많음금산 -1.6℃
  • 흐림강진군 2.9℃
  • 구름많음경주시 6.4℃
  • 흐림거제 7.3℃
기상청 제공


업비트, 우회상장·금융당국 특혜 의혹에 "구조적으로 불가능해"

 

[FETV=박신진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해외 법인을 통해 가상화폐를 우회 상장하고 특정 세력에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업비트 인도네시아 법인에 상장해 있던 밀크(MLK), 디카르고(DKA), 톤(TON) 등이 지난해 2∼8월 국내 시장에 상장하자마자 반짝 급등했다며, 작전 세력이 고점에서 일반 투자자들에게 코인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작년 2월 21일 국내 업비트에 진입한 밀크는 상장 당일 시초가 1620원에서 2620원까지 두 배 가량이 뛰었다. 하지만 이내 다시 1250원으로 떨어졌다. 작년 7월과 8월 상장한 톤과 디카르고 역시 상장 직후 30% 가량 급등했다가 이내 시초가로 급락했다. 

 

또한 윤 의원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지난달 17일 업비트에 대한 신고를 수리한다고 발표한 즉시 고객 확인 의무를 이행하도록 해야 했는데, 이달 6일까지로 유예한 점이 특혜라고 지적했다. 

 

이에 업비트는 "고객확인제도는 특금법에 따라 신고 수리된 모든 사업자가 이행해야 하는 의무로 이미 알려져 있으며, 업비트는 고객 혼선을 줄이기 위해 사전에 예고만 한 것일 뿐 수리증을 받지 못해 구체적인 일정을 안내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어 "타 거래소도 마찬가지로 사전에 소통하고 있으며, 신고 접수 전부터 이미 공지한 곳도 있기 때문에, 두나무만 유예될 정책을 미리 알고 공지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우회상장 의혹에 관해서는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업비트 APAC 소속으로 두나무는 아무런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고 단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라이선스 이용 및 기술 지원등을 하고 있는 해외 제휴 관계"라고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해당 국가의 인허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거래지원은 각 거래소의 정책을 따르고 있어 우회상장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