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금융감독원]](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938/art_16324349359448_ae77b3.png)
[FETV=이가람 기자] 지난달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를 발행해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 규모가 전월보다 7.9%(1조6615억원) 감소한 19조359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 발행은 기업공개(IPO)로 증가했지만 회사채 발행은 줄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금액은 총 4조4741억원(22건)으로 전월 대비 10.3% 확대됐다. 유상증자 규모는 줄었지만, 크래프톤과 롯데렌탈 등 대형 IPO가 진행되면서 전체적인 주식 발행 물량이 늘었다.
반면 회사채 발행금액은 14조8858억원으로 전달보다 12.3%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는 6200억원으로 전월보다 87.1% 축소됐다. 운영자금 조달 목적이 대부분(90.6%)으로, 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 중기채 위주로 찍었다.
금융채 발행금액은 전월 대비 8.5% 증가한 12조374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156.3% 급증한 7733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는 각각 38조1592억원과 114조1150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