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한국의 랜드마크와 전통 요소를 담은 ‘K-프로덕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영상 속 퓨전국악과 동양의 아름다움이 주목받은 가운데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고 힙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전통미를 강조한 패키지로 소비자를 공략에 나섰다.
![세븐브로이 한강맥주. [사진=세븐브로이]](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936/art_16312592772465_e90bbc.png)
수제맥주 전문기업 세븐브로이에서 지난해 캔맥주로 출시한 ‘한강맥주’는 제품명 그대로 한강의 야경을 패키지에 담았다. 한글 수제맥주 인장 마크도 눈에 띈다. 가장 한국적인 수제맥주를 표방하며, 한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마크로, 세븐브로이 제품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한강맥주’는 밀맥아를 베이스로 하여 부드럽고 조밀한 거품이 특징이다. 맥아의 단맛과 오렌지 껍질의 상큼함으로 청량감을 더욱 높였다.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pet제품. [사진=롯데칠성음료]](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936/art_16312592769432_e43e64.jpg)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 PET 제품을 한국의 멋과 감성을 담은 패키지로 리뉴얼했다. 새롭게 리뉴얼한 ‘처음처럼’ PET 제품은 ‘처음처럼’의 대표적 속성인 ‘부드러움’과 ‘한국 대표 소주’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부드러운 한국의 곡선미, 소박함과 정갈함이 잘 드러난 전통 도기류에서 디자인을 따와 패키지에 적용했다. 투명한 제품 패키지, 하얀 톤의 제품 라벨에 이어 병뚜껑 역시 기존 소주류 제품과 달리 은회색으로 바꿔 색감의 연속성을 더하며 부드러운 제품 이미지를 강조했다.
![아름드레 전통차세트. [사진=아름드레]](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936/art_16312592766019_f3689d.jpg)
아름드레는 한국을 상징하는 일러스트를 포장지로 사용한 전통차 세트를 선보였다. K팝, 훈민정음, 첨성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제품은 한국인 누구나 좋아할 만한 국화차, 도라지차, 우엉차, 작두콩차 등 12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전통차로 구성했다. 음용도 간단하고 이색적인 포장으로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