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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 공정거래협약 참여 지원...3년 새 2.5배↑

 

[FETV=이가람 기자] LG전자는 1~3차 협력사 1551곳이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8년(611곳)과 비교해 약 2.5배 늘었다.

 

공정거래협약은 자율적인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정거래 및 상생 협력을 약속하는 제도다. LG전자는 지난 2007년 1차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을 맺은 이후, 2차 협력사와 3차 협력사 간에도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G전자와 1차 협력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공정거래협약서를 사용해 공정거래협약을 맺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세금계산서 발행 후 10일 내 대금 지급, 현금 결제 100%, 설비 또는 연구개발(R&D) 투자 자금 무이자 지원 등이 있다. 1~2차 협력사 간 및 2~3차 협력사 간에는 자율적인 공정거래협약을 통해 협력사가 세금계산서 발행 후 20일 내 대금 지급, 현금결제 확대, 60일 이내 어음 결제 등을 이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상생결제시스템을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상생결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물품 대금이 3차 협력사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이 제도는 1차 이하 협력사가 결제일에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2~3차 협력사는 결제일 이전에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물품 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어 유용하다.

 

LG전자는 협력사의 기술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협력사의 영업비밀과 핵심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협력사가 기술을 임치할 때 필요한 비용을 전액 출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290건의 기술자료 임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