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한양증권이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양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59억원과 당기순이익 258억원을 벌어들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와 137.5%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상반기 순이익은 50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의 순이익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채권자본시장(DCM) 등 투자금융(IB)부문 수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8% 확대되면서 실적 견인의 공신이 됐다. 자기매매부문과 브로커리지부문도 선방했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76%를 기록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올 상반기 내용과 결과 모두 훌륭한 건강한 성장을 이뤘다”며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 모멘텀을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