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메리츠증권이 올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90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금액이다. 올해 1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순이익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245억원과 40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각각 43.1%와 55.8% 상승했다.
특히 기업금융(IB)부문에서 우수한 영업수익을 거뒀다. 특히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 등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돋보였다. 트레이딩·홀세일·리테일 등 전 사업부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적극적인 시장 대응과 리스크 관리로 견조한 성과를 올렸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4%를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4.1%포인트(p),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올 6월 말 기준 1501%로 작년 대비 112%p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