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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물류


CJ대한통운, MZ세대 택배기사 비중 UP

 

[FETV=김현호 기자] CJ대한통운은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택배기사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젊은이들을 대표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택배기사 8101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체 택배기사 2만2000여명 중 37% 수준이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동사의 MZ세대 택배기사들은 비용 공제전 월평균 수입이 694만원(연평균 8328만원)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임금근로자일자리 월평균 소득 309만원(연평균 3708만원)을 두 배 이상 웃도는 금액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새로운 자동화시설 도입과 분류지원인력 투입 등 택배현장의 작업환경이 개선되면서 수입은 계속해서 오르는 반면, 작업 강도는 낮아지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물량이 늘었지만 비대면 배송이 정착되면서 상자당 배송 시간은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물량이 증가한 만큼 한집에 2~3개씩 배송되는 중복배송이 많아지고 담당하는 배송 구역도 좁아져 배송 효율이 극대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의 가족관계를 조사한 결과 부부 택배기사가 2692명(1346쌍)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를 포함해 부모, 자녀, 형제, 친척 등 가족과 함께 일하고 있는 택배기사는 400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