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원화 환산 수입 제품 가격이 5개월만에 하락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달(109.81)보다 0.5% 떨어진 109.23이다.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한 후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원재료 중 광산품(-1.3%)이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 도 -4.8%로 하락했다. 유가가 1개월 새 2.4% 떨어진 데 영햐을 받았다. 반면 농림수산품(1.6%), 컴퓨터·전자·광학기기(1.7%) 등은 올랐다.
4월 수출물가지수는 104.01로 3월(101.78)보다 2.2% 상승했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7.0%), 1차 금속제품(3.3%) 등은 올랐으며, 소분류인 D램 반도체 가격도 한달 전 보다 16.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