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사진=LG생활건강]](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416/art_16190781039152_63e663.jpg)
[FETV=김윤섭 기자] LG생활건강이 올 1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위메프가 가치 있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제안하는 ‘WE MAKE IT’ 캠페인을 전개한다. CU가 22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점포에 상품을 공급하는 배송 차량에 전기차를 도입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다움’을 론칭했다. 국내 대표 배달앱 3사가 환경부와 함께 일회용 수저 사용 줄이기를 통한 친환경 실천에 힘을 모은다. 한샘이 대리점∙협력사∙고객을 위한 소통창구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 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이익 3706억원....사상 최대 1분기 실적 경신
LG생활건강은 2021년 1분기 매출 2조 367억원, 영업이익 3706억원, 당기순이익 258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 11.0%, 10.5%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시장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지만 Beauty(뷰티), HDB(에이치디비), Refreshment(리프레시먼트) 3개 사업 모두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며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실현했다.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높은 고객 선호도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뷰티 매출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성장세로 돌아서는 성과를 거뒀다.
◆ 위메프,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WE MAKE IT’ 론칭...친환경 경영 박차
위메프는 가치 있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제안하는 ‘WE MAKE IT’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일환으로 커피 찌꺼기를 사용해 자체 제작한 연필·화분·클레이 제품을 판매한다. ‘WE MAKE IT’은 ‘더 나은 일상을 위한 발견’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로웨이스트를 고민하는 창작자들을 발견, 협업해 친환경 상품을 선보인다. 궁극적으로 환경을 위해 지속 가능한 소비를 제안하고 기업·창작자·고객 모두가 이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2월에 비닐 패브릭 스튜디오 ‘H22(희)’와 협업해 제작한 택배 비닐 업사이클링 제품을 다시 선보이며, 이번엔 커피 찌꺼기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 ‘커피큐브’와 함께 위메프카페에서 나온 커피 찌꺼기를 재자원화한 제품을 출시한다.
◆ CU, 업계 최초 '전기차 배송' 시행
CU는 22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점포에 상품을 공급하는 배송 차량에 전기차를 도입하며 친환경 녹색 물류로의 전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CU가 이번에 도입하는 전기차는 기아자동차 봉고EV 모델로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BGF로지스광주에서 운영되는 배송 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서울 강남 지역의 중대형 점포들을 대상으로 상온 상품의 배송을 전담하게 된다. BGF로지스광주는 본격적인 전기차 운영을 위해 물류센터 내에 전기차 충전 시설도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다. CU의 전기차 배송은 올해 하반기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물류 효율과 환경적 효익 등을 두루 검토해 향후 다른 물류센터로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 세븐일레븐,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다움‘ 론칭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다움’을 론칭하고 상품 4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베이커리 고급화 전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브레다움’은 빵을 뜻하는 ‘브레드(Bread)’와 특성이나 자격을 뜻하는 ‘다움’을 결합한 합성어다. ‘기본에 충실한 빵 다운 빵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탄탄한 품질과 맛을 담은 베이커리를 콘셉트로 국내산부터 해외 유명 원재료 등 엄선된 고품질의 원재료를 사용한다. 식사 대용 빵부터 간식빵, 디저트 등 최적의 레시피를 통해 빵 본연의 맛과 특징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식빵, 간식빵 등 총4종으로 ‘로스팅호두식빵(1,800원)’, ‘달달크림빵(1,600원)’, ‘크림듬뿍단팥빵(1,500원)’, ‘딸기크림단팥빵(1,500원)’ 등이다.
◆ 배민·요기요·쿠팡이츠, 일회용 수저 줄이기 맞손..."요청시에만 지급"
국내 대표 배달앱 3사가 환경부와 함께 일회용 수저 사용 줄이기를 통한 친환경 실천에 힘을 모은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3사 공동으로 일회용 식기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배달앱 3사는 오는 6월 1일부터 기존 포장·배달 주문 시 제공하던 일회용 수저 및 포크 등의 식기류를 별도 요청이 있을 시에만 제공하도록 일회용 수저 선택 기능을 각 앱에 적용키로 했다.기존에는 각 서비스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던 일회용 수저와 포크를 앞으로는 고객의 별도 요청이 있을 시에만 제공되도록 설정이 변경된다. 일회용 수저가 필요한 고객들은 반드시 앱 내 주문 요청사항에서 ‘일회용 수저, 포크 요청’을 직접 선택해 별도 요청해야 한다.
◆ 한샘, 대리점∙협력사∙고객을 위한 소통창구 확대..."상생경영 실천"
한샘이 대리점∙협력사∙고객을 위한 소통창구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한샘은 ‘대리점∙협력사 불만접수센터’와 ‘소비자 불만제로 심의위원회’를 신설하고 대리점∙협력사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 및 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협력사∙대리점∙소비자와의 소통 확대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먼저, 한샘 윤리경영실 산하에 ‘불만접수센터’를 신설하고, 협력사 및 대리점과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한샘 기업 홈페이지 하단에 위치한 사이버감사실 내 ‘대리점불만접수센터’, ‘협력사불만접수센터’를 오픈 하고, 일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행위를 본사에 알리는 소통창구를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