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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카이스트에 500억 기부 外

 

[FETV=김윤섭 기자]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KAIST(총장 신성철)에 사재 500억원을 기부했다. 영남지역의 유명 슈퍼인 탑마트가 납품업자에 불법적인 반품을 일삼고 부당한 돈을 받은 것이 적발돼 6억원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탑마트로 부터 갑질 피해를 당한 납품업체엔 CJ제일제당과 오리온 등 대기업도 포함된 충격을 주고 있다. 농심 새우깡과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 등 깡스낵 5 종의 연간 매출액 합이 역대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11번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내년 초 우체국택배를 기반으로 한 신규 배송서비스를 선보인다. 쿠팡이츠가 태사자 멤버 김현준을 모델로 발탁하고 배달파트너 모집을 위한 모바일 광고를 시작했다. 오뚜기가 삼성서울병원, 성균관대학교와 12월 15일 오뚜기 식품임상연구소 건립을 위한 산학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참치캔 신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AI 인재양성 위해 KAIST에 '사재 500억' 기부

 

동원그룹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KAIST(총장 신성철)에 사재 500억원을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16일 오전 10시30분 KAIST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기부 약정식을 통해 향후 10년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사재 50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신성철 KAIST 총장을 비롯한 KAIST 관계자와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등 김 명예회장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김 명예회장은 이 날 약정식에서 “AI 물결이 대항해시대와 1·2·3차 산업혁명 이상으로 우리의 삶을 바꾸는 큰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이 AI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출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명예회장은 이어 “위대한 잠재력을 가진 우리 국민이 국력을 모아 경쟁에 나서면 AI 선진국이 될 수 있다”며 “과학영재들과 우수한 교수진들이 집결해있는 KAIST가 선두주자로서 우리나라 AI 개발 속도를 촉진하는 플래그십(flagship)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탑마트 갑질에 CJ제일제당과 오리온도 당했다"

 

영남지역의 유명 슈퍼인 탑마트가 납품업자에 불법적인 반품을 일삼고 부당한 돈을 받은 것이 적발돼 6억원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탑마트로 부터 갑질 피해를 당한 납품업체엔CJ제일제당과 오리온 등 대기업도 포함된 충격을 주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탑마트를 운영하는 서원유통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억35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원유통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국 76개 점포를 운영하며 약 1조5천억원의 연매출을 올리는 대규모 유통업자다. 공정위에 따르면 서원유통은 2017년 5월부터 2018년 5월까지 CJ제일제당, 오리온등 30개 납품업자가 납품한 약 47억원 규모의 직매입 상품을 부당하게 반품했다. 대규모유통업법은 직매입 상품에 대해 납품업자가 필요한 경우에만 자발적인 반품요청서를 통해 반품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농심 깡스낵, 사상 최대 매출 경신

 

농심은 새우깡과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 등 깡스낵 5 종의 연간 매출액 합이 역대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연말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깡 열풍에 최근 출시되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옥수수깡의 활약이 더해져 신기록을 이뤄낸 것이다. 1등 공신은 단연 대표제품 ‘ 새우깡’ 이다. 스낵시장에서 깡 열풍을 일으킨 새우깡은 전년 대비 약 12% 성장해 12월 초까지 매출 810억원을 달성했다. 농심은 지난 5월, 가수 비로부터 시작된 깡 열풍과 함께 새우깡이 밈(meme) 의 대상으로 등극하자 비를 광고 모델로 섭외하며 인기에 불을 지폈다. 이후 새우깡을 향한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은 다른 깡스낵으로 번져 지난 7월 깡스낵 4종의 한달 매출액이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깡스낵의 인기는 연말까지 계속 이어져, 현재까지 감자깡은 전년 대비 20%, 고구마깡은 39%, 양파깡은 70% 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11번가 배송경쟁력 강화 박차....우정사업본부와 '풀필먼트 배송서비스' 협력

 

11번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내년 초 우체국택배를 기반으로 한 신규 배송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11번가는 16일 오후 2시 세종시 우정사업본부에서 협약식을 갖고 양사간 유통·물류간 협력 서비스 확대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먼저 11번가는 우정사업본부 대전우편물류센터를 통해 상품의 입고/보관/출고/반품/재고관리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3800여평 규모의 대전우편물류센터를 활용해 매일 자정 전까지 주문한 상품에 대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24시(자정) 마감 오늘발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1분기 중으로 11번가에서 당일 24시 이내에 주문한 상품의 전국 익일 배송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현재 11번가는 판매자가 매일 오후 3시에서 오후 8시 사이로 주문 마감시간을 설정하고 주문 당일 발송하는 상품을 모아 놓은 ‘오늘 발송’ 탭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일부 물량의 경우 파주에 위치한 11번가의 자체 물류센터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 오후 5시와 8시 주문 마감기준으로 당일 발송하고 있다.

 

◆ 쿠팡이츠, 상승세 잇는다...'배달 파트너 모집' 모바일 광고 시작

 

쿠팡이츠는 배달파트너 모집을 위한 모바일 광고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룹 태사자 멤버 김형준이 등장해 ‘이츠 라이더 타임’이라는 카피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의 장점을 친근하게 전달한다. 프리미엄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는 쿠팡이 수 년간 쌓아온 AI 기술로 배달파트너의 이동수단까지 고려해 최적의 주문 배정을 진행한다. 1:1 매칭으로 한 명의 배달파트너가 하나의 고객 주문만 처리하기 때문에 고객은 매장에서 갓 만든 요리를 집에서 식기 전에 따뜻하게 받아볼 수 있고, 배달파트너는 여러 주문을 동시에 진행하지 않아 보다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다. 원하는 시간에 간편하게 일 할 수 있는 것도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의 장점 중 하나다. 만 2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이동수단 제한없이 도보, 자전거로도 쿠팡이츠 배달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 고용노동부가 인정하는 산재보험 가입 조건에 해당되면,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로 일 하는 동안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오뚜기-삼성서울병원-성균관대학교 , '식품임상연구소' 건립 협약식 개최

 

오뚜기는 삼성서울병원, 성균관대학교와 12월 15일 오뚜기 식품임상연구소 건립을 위한 산학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화상 회의로 진행했다. 오뚜기와 삼성서울병원, 성균관대학교는 업무협약을 통해 오뚜기 식품임상연구소 건립을 위한 경제적 지원, 식품임상 연구에 필요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교류협력 및 교육 훈련을 통한 인력 교류,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및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오뚜기 식품임상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식품임상연구소로 건립될 예정이며, 과학적이고 올바른 식품정보 제공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술 성과 창출 및 인재양성을 통해 식품산업의 발전과 한국 식품의 과학적 우월성을 입증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식품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오뚜기의 경영철학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