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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옵티머스 자산 회수율과 고객 배상금액 연관성 적어"

 

[FETV=유길연 기자] NH투자증권은 "삼일회계법이 실사한 옵티머스펀드 자산 회수율과 관련해 실제 고객들이 받게 될 배상금액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크지 않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금 63개 최종 투자처에 대한 회계실사를 한 결과 예상회수율은 최소 7.8%(410억원)에서 최대 15.2%(78.3%)다. 

 

NH투자증권은 최종 배상금액은 자산 회수율이 아닌 금감원 민원 조정결과 또는 소송을 통해 책임 소재를 가린 뒤 결정 될 것으로 봤다.

 

NH투자증권은 "금감원-삼일회계법인의 보수적 실사 결과에 대한 객관성은 인정하되 자사의 고객자산 회수 태스크포스팀(TFT)이 자체 추산한 기준을 적용하면 전체 회수금액은 약 1100억 이상까지도 가능하고, 회수율은 삼일회계법인 대비 최대 약 9%포인트 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수율 산정에 있어 삼일회계법인은 옵티머스 관계사들의 펀드가입 금액까지도 펀드잔액에 포함해 회수율을 계산했으나 이는NH투자증권의 기준과는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관계사(트러스트올, 아트리파라다이스, 이피플러스 등)의 펀드가입금액 등은 사기의 주체인 범죄 관련 자산이기 때문에 펀드잔액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금감원은 자금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자산 회수가 최대한 이뤄질 수 있도록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또 보상의 기준이 되는 펀드 기준가 산정을 위해 자율 협의체를 구성하고 피해자 구제를 위한 분쟁조정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