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939/art_16010139204125_b07b71.jpg)
[FETV=유길연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금액 기준 수출 규모가 또 하락하면서 6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25일 한국은행의 '2020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에 따르면 8월 수출금액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2% 떨어졌다. 전년 동월 기준으로 지난 3월 이후 6개월째 하락세다.
주요 품목 가운데 석탄·석유제품(-43.5%), 섬유·가죽제품(-19.1%), 운송장비(-17.7%) 등이 급락했다.
수출물량지수도 작년 동기 대비 3.6% 하락하면서 5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석탄·석유제품(-18.4%), 운송장비(-17%) 등이 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8월 수입금액지수·물량지수도 같은 기간 각각 15.9%, 4.8% 내렸다. 특히 원유 등 광산품의 수입금액·물량지수가 각각 45.8%, 21.5% 추락했다.
수출입금액지수는 해당 시점 달러 기준 수출입금액을 기준시점(2015년) 수출입금액으로 나눈 지표다. 수출입물량지수는 수출입금액지수를 수출입물가지수로 나눠 산출한다. 다만 수입액(통관기준) 가운데 선박·무기류·항공기·예술품 등의 수치는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