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그룹 총수가 회동해 경·재계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4대 그룹 총수는 이달 초, 회동을 했다. 당시 회동은 올해 초 대한상공회의소 신년회 이후 처음이다. 재계 5위 롯데를 이끌고 있는 신동빈 회장은 일본에 체류하고 있어 불참했다.
재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당시 회동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내년 2~3월 임기가 끝나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 경제인연합회 등 차기 회장직에 관한 논의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회동의 성격상 전기차 배터리 관련 논의와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배터리 기술 특허 소송에 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