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938/art_16001243222636_1c60d5.jpg)
[FETV=유길연 기자] 8월 수출물가가 하락하면서 지난 5월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5일 한국은행의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8월 수출물가 지수는 한 달 전에 비해 0.2% 떨어졌다.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4개월 만에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0.1% 오른 반면 공산품이 0.2% 하락했다. 공산품 수출 가격 하락은 섬유 및 가죽 제품(-0.9%)과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0.7%)가 이끌었다.
다만 환율 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7월보다 0.6% 올랐다. 개별 품목별로 보면 은괴와 정제혼합용 원료유가 각각 30.5%, 17.4% 급등했다. D램은 1.0% 떨어졌다.
8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화학제품 등이 하락하면서 한 달 전 대비 1.1% 떨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5%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4.2%)을 비롯해 전월 대비 3.5% 내렸고, 중간재는 0.3% 떨어졌다.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로 0.4%, 전년 동월 대비로 9.4% 각각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