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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시중 통화량 16조원 증가...신용대출 영향

 

[FETV=유길연 기자] 7월 한 달 동안 시중 통화량이 신용대출 증가 영향으로 약 16조원 늘었다.

 

11일 한국은행의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092조8000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5조7000억원(0.5%) 증가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0.1% 늘면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 5월 통화량은 월간 기준 최대 증가폭(35조4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올해 통화량은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 

 

통화량을 측정하는 지표인 M2는 M1(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에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더해져 측정된다. 
 
7월 통화량을 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11조5000억원, 기업에서 11조5000억원, 기타금융기관에서 1조8000억원 각각 통화량이 늘었다. 

 

금융상품 가운데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13조7000억원), 요구불예금(3조2000억원)은 증가했다. 반면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은 8조5000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