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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피로연 음식 먹은 하객 72명 집단 식중독 증세

제주에서 결혼식 피로연 음식을 먹은 하객 72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11시께 서귀포시 성산읍 한 마을 음식점에서 결혼식 피로연 음식을 먹은 마을 주민 72명이 구토와 설사, 오한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당초 30여명으로 파악됐으나 환례정의(24시간 이내에 3번 이상 설사)에 따른 환자 수는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을 주민들은 119구급차와 자가용 등을 이용해 제주시내 병원에 긴급 후송돼 치료 받았으며, 22일 오후 6시께 대부분 증상이 완화돼 귀가했다. 다행히 증상이 악화돼 입원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보건당국과 서귀포시 등은 해당 음식점에 대해 영업을 일시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또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정확한 발생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