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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18거래일만 1820선 회복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7일 미국 뉴욕증시의 급등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힘입어 182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31.72포인트(1.77%) 오른 1823.60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기준 182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2일(1834.33) 이후 18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34.84포인트(1.94%) 오른 1826.72에 개장해 장중 1838.97까지 오르는 등 강세가 이어졌다. 다만 장 막판 차익실현이 나오며 상승폭이 일부 제한됐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산 둔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며 3대 지수 모두 7% 넘게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73% 오르며 지난달 24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각각 7.03%, 7.33% 급등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기준 1분기 매출 55조원, 영업이익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 분기(59조8848억원) 보다 8.1% 감소했지만 지난해 동기(52조3855억원) 대비 4.9%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7조1603억원)와 비교하면 10.6% 감소했지만 지난해 1분기(6조2333억원)와 비교하면 2.7%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43억원, 31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980억원 순매도하며 24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6.2%), 기계(3.1%), 운수장비(2.8%), 비금속광물(2.8%), 의료정밀(2.7%) 등 대부분 강세였고 통신(-0.4%)만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69포인트(1.62%) 오른 606.90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10일(619.97) 이후 약 한 달만에 600선을 돌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00포인트(1.51%) 오른 606.21에 개장해 급등락을 반복하다 오후들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97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794억원, 108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8.1원(0.7%) 내린 1221.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