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7일 미국 뉴욕증시 급등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33.50포인트(1.84%) 오른 1825.3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84포인트(1.94%) 오른 1826.72에 출발해 상승 구간을 오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82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약 한 달만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산 둔화가 시작했다는 기대감에 3대 지수 모두 7%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이날 1627.46포인트(7.73%) 상승한 2만2679.99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75.03포인트(7.03%) 오른 2663.68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540.16포인트(7.33%) 급등하며 1913.24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코로나 공포 심리 완화에 힘입어 급등했으며 더불어 옐런 전 연준 의장이 연준의 주식 매입 프로그램 시행을 언급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면서 “다만 코로나 공포 심리는 전일 한국 증시에 이미 선 방영이 됐고 옐런 전 연준의장의 발언도 이미 시장에서 제기돼 왔던 내용이라는 점에서 미국 증시의 급등은 오늘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54포인트(0.92%) 오른 602.75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