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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대 급등…코스닥 장중 500선 회복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25일 미국, 유럽증시의 폭등에 힙입어 장 초반 4% 안팎의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7.40포인트(4.02%) 오른 1677.37을 가리켰다.

 

지수는 58.22포인트(3.62%) 오른 1668.19로 출발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96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582억원, 2259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9.41포인트(3.88%) 오른 499.81을 나타냈다. 지수는 15.92포인트(3.31%) 오른 496.32로 출발해 상승구간을 오가고 있다. 특히 장중 한때 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485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3억원, 752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정 지출 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가 나오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 시장에서 코로나 우려가 완화되며 공급망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완만해지는 경향을 보이자 중국 내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는 등 주변 환경 또한 우호적”이라며 “그동안 하락에서 벗어나 상승 기대를 높이는 요인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상승세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의회 통과가 임박했다는 기대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2.98포인트(11.37%) 급등한 2만704.91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1933년 이후 약 87년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209.93포인트(9.38%) 오른 2447.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557.18포인트(8.12%) 상승한 7417.86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