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19일 장중 5%넘게 급락하며 15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2.16포인트(6.15%) 내린 1499.04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1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7월 24일(장중 저가 1496.89) 이후 10년 8개월만에 처음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34.89포인트(2.19%) 오른 1626.09에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낙폭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17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11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16억원, 148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장중 한때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다시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5.72포인트(5.60%) 내린 459.42를 카리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573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657억원, 85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