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16일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오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2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83포인트(-1.19%) 내린 1750.61를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33.99포인트(1.92%) 오른 1805.43으로 출발해 오전 내내 급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중 한때 2%대 하락율을 보이며 지수는 173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현재까지 외국인은 5590억원, 기관은 411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9160억원 순매수하며 1조원 가까이 사들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36%) 오른 525.88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4.68포인트(2.80%) 오른 538.68에 장을 시작해 상승세를 보이다가 오후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급등락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8억원, 6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04억원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