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13일 개장과 동시에 8% 넘게 폭락하며 1690선마저 무너졌다. 간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증시의 대폭락 여파가 국내에도 그대로 작용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코스피 시장에서도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1.65포인트(6.09%) 하락한 1722.68에 출발해 장중 8% 넘게 폭락하며 169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2.04포인트(6.51%) 내린 1724.83을 가리켰다.
이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2.31포인트(8.12%) 하락한 521.18을 기록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 급락에 따라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9시 4분부터 2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코스닥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2단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