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12일 또 1%대 급락하며 1890선이 무너졌다.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 떨어진 1887.53에 거래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에서 출발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86억원, 46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300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6% 하락한 588.76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 또한 전장보다 6.41포인트(1.08%) 내린 589.20으로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174억원, 91억원 각각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277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1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한 직후 미국 뉴욕증시가 대폭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슨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4.94포인트(5.86%) 내린 2만3553.22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1700포인트까지 하락했지만 막판 낙폭을 줄이는 데 그쳤을 뿐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 역시 140.85포인트(4.89%) 하락한 2741.38에 거래를 마치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낙스닥지수도 390.20포인트(4.70%) 떨어진 7952.05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