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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반(反) 조원태 연합군, 조원태 '청사진' 맹비난

"주주들의 표를 모우기 위한 대책"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제시한 지배구조 개편안과 매각 결정에 반(反) 조원태 연합군이 평가절하 했다.

 

조현아·KCGI·반도건설은 7일, 한진그룹의 이사회 결의에 대해 “현 위기상황에 대한 진지한 검토와 문제 의식 없이 단지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의 표를 모으기 위한 대책”이라고 비난했다.

 

송현동 부지 매각에 대해 이들은 “KCGI가 2019년 2월, 한진그룹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에 포함됐던 것인데 마치 새로운 주주가치 제고방인 양 포장하는 것은 주주들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 이사회는 6일,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에 위치한 토지(3만6642㎡)와 건물(605㎡)을 매각하기로 했다.

 

한진그룹의 위기상황도 언급했다. 이들은 “대한항공은 2019년 적자가 5708억원에 이르고 진에어도 542억원의 적자를 보였다”며 “"항공산업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대한항공의 900%가 넘는 부채비율과 적자규모는 세계 주요 항공사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참담한 수치"라고 밝혔다. 또 ”경영권을 사수하기 위해 실질적 내용 없이 과거 대책을 개선안으로 내놓으며 주주들을 호도하는 행위는 이사회가 특정 대주주를 위한 거수기에 불과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