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부 KCGI 대표 [사진=KCGI 유튜브 캡쳐]](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206/art_15809037310568_eb6b8b.png)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 경영권을 두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손을 잡은 KCGI가 전자투표 도입을 요구했다.
한진칼 2대 주주인 KCGI는 5일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한진·한진칼 이사회와 이사들에게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와 이후의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실시하도록 이사회에서 결의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총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면 주주들의 참여가 용이해질 뿐 아니라 주총 관련 업무 처리 시간이 단축되고 의결 정족수 확보를 위한 비용도 절감된다"며 "한진과 한진칼이 전자투표제 요청을 받아들여 주주와 회사에 대한 의무를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KCGI는 지난해 2월에도 전자투표제 도입을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한진칼은 7일 이사회를 열어 3월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상정할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