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105/art_15803456346816_11ac7f.jpg)
[FETV=김현호 기자] 네이버가 2019년 실적을 30일 발표했다. 사측은 연결기준 매출 1조7874억, 영업이익은 1734억원을 올렸다고 전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9% 늘었고, 영업이익은 18.7% 감소했다.
네이버는 국내 사업 부문에서 3142억원의 흑자를 냈다. 하지만 라인 및 기타 사업 부문에서 1407억원의 손실을 보며 전체 수익성이 하향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8% 성장한 6조5934억원으로 6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7101억원으로 2018년보다 24.7% 감소했다. 지난해 라인 및 기타 사업 부문의 적자는 5377억원에 달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고는 모바일 광고 상품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0.7% 성장한 1718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6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늘었다.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쇼핑검색광고의 견고한 성장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한 74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간으로는 15.2% 성장한 2조8510억원이다.
IT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네이버페이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9% 늘어난 136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4575억원으로, 28.6% 증가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작년 4분기 웹툰·브이라이브의 글로벌 성장 덕에 전년 동기 대비 118.6% 증가한 699억원, 연간으로는 66.6% 성장한 20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6632억원이다. 연간으로는 18.8% 성장한 2조442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