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103/art_15794122569412_1c5aea.jpg)
[FETV=김현호 기자]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지난 16일 방한하며 2022년 경영정상화와 함께 정부의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힌드라 측은 17일까지 이동걸 산업은행장,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만나 쌍용차에 자금을 투자하고 글로벌 업체와 제휴해 3년 뒤 쌍용차를 흑자 전환 시키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는 지난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세웠지만 티볼리 신차 판매 부진으로 적자 폭이 급격히 확대되며 경영난이 심화됐다. 쌍용차는 현재 11분기 연속 적자며 12분기까지 적자가 확실한 상태다.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자 복직이 확정된 46명은 무기한 휴직 통보도 받은 상태다.
정부는 마힌드라 측의 지원 요구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다. 쌍용차 경영난이 지속되면 한국 자동차 산업과 일자리 문제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GM에 이어 ‘세금 퍼주기’ 문제가 나올 수 있는 우려도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