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 단지명을 '잠실 자이 리비에르'(RIVIELE)로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리비에르는 프랑스어로 '강'(Riviere)과 '우아함'(Elegance)을 결합한 명칭으로, 한강과 탄천이 만나는 지리적 상징성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담았다는 것이 GS건설의 설명이다.
!['잠실 자이 리비에르'(RIVIELE) 투시도 [사진 GS건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3211933314_ccac66.jpg)
이를 위해 미국의 건축 설계 그룹 SMDP, '아난티'를 설계한 SKM, 미국 조경 디자인 그룹 SWA, 세계적인 구조 설계 기업 ARUP 등 글로벌 설계·엔지니어링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리조트형 아파트 완성을 위해 SKM과 설계 협업을 하면서, ARUP과의 협력으로 내진 특등급 구조를 적용해 아름다움과 편의성, 안전한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GS건설 측은 '트리플 스카이브릿지'와 '스카이 커뮤니티' 등의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상 163m 고도에 조성되는 4계절 스카이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다이닝 공간 등 총 117개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커뮤니티는 세대당 5평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재건축 단지 중 최대 규모이며, 앞서 삼성물산이 제안한 한남4 재개발 구역의 커뮤니티 규모와 동일한 수준이라는 게 GS건설 설명이다.
조경 설계 역시 대형 리조트형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단지를 구성하며, 약 1만1500평 규모의 광장과 함께 총 2278가구가 한강 또는 탄천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파르나스 호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를 위탁 운영할 계획이며, ▲아워홈 다이닝 서비스 ▲교보문고 북 큐레이팅 ▲ YBM, 째깍악어 등 교육 특화 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다.
GS건설 한 관계자는 "GS건설이 제안한 자이 리비에르는 단지 외관부터 구조·조경·커뮤니티·서비스까지 모든 측면에서 프리미엄의 정점을 지향한다"며 "잠실의 독보적 랜드마크를 조성해 입소문 마케팅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다음달 12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해 9월 첫 시공자 입찰과 입찰지침을 완화해 같은해 12월과 올해 5월7일 진행된 두 차례 입찰 모두 GS건설만이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GS건설로 시공사 수의계약이 가능한 상황이 됐다.
GS건설이 제안한 사업 규모는 2644가구, 공사비는 약 1조642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