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의 운용과 자산관리 수수료율을 업계 최저수준으로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확정급여(DB)형 연금의 경우 수수료율이 기존보다 0.01∼0.04%포인트 낮아진다. 적립금이 50억∼100억원인 기업의 수수료율 인하 폭이 0.04%포인트로 가장 크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수수료율이 0.05%포인트 인하되며 확정기여(DC)형은 기존 수수료가 유지된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강소기업에 대한 수수료를 50% 할인 혜택을 신설해 기업의 실질수익 증대애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장기가입시(2년이상) 적용되는 수수료 할인혜택의 비율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ㅎ여 가입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수료가 큰 폭으로 저렴해질 수 있도록 가입기간별 할인율도 변경했다.
NH투자증권 퇴직연금은 이미 9월부터 연금본부 내 ‘연금고객관리센터’를 운영하며 DC와 IRP 고객을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상품의 수익률이 저조한 고객과 상품만기가 다가오는 고객 등 관리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영업점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퇴직연금 수수료 인하와 더불어 2020년부터 연금본부 인력을 더욱 충원해 강화된 연금컨설팅기능으로 퇴직연금을 비롯한 개인연금 고객의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수석 NH투자증권 연금영업본부장은 “수수료 인하는 고객 입장을 생각하는 NH증권 연금관리문화의 시작”이라며 “다양한 연금형상품을 제공하고 철저한 관리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연금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