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독자 개발한 범용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Q-BOX'를 올해부터 신규 건설 현장에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Q-Box’는 클라우드 및 스마트 기기 기반의 통합 품질관리 솔루션으로 현장 품질관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업무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되었다. 2024년 개발이 완료되어 2025년 국내 6개 건설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실증을 마쳤다. 이후 현재까지 24개 건설 현장에 적용되어 활용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Q-BOX’의 전면 도입을 통해 현장 품질업무 시간 단축과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실시된 실증 시험 결과, 문서작업 시간이 90% 이상 단축되었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모바일 앱과 태블릿 PC 활용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게 되었으며 비대면 전자결재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 및 품질관리 능력 향상은 물론 직접적인 인건비 절감도 예상된다.
2024년 대우건설은 국가 연구개발 과제인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현장 품질관리 통합 솔루션 ‘Q-BOX’를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각종 문서간 양식 호환을 위한 ‘현장 양식 자동 매핑 기술(특허)’, ‘CSI(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 품질시험 자동 등록 기술’, 메타버스 기반의 '3D 디지털 캐비넷(특허)' 등을 동시에 개발하여 적용하였다.
2025년 대우건설은 양평-이천 고속도로사업단 4개 현장, 백운호수푸르지오, 영통푸르지오 등 총 6개 현장에 ‘Q-BOX’를 시범 도입하였다. 이후 분석한 결과에서, 당초 목표였던 '문서 작업 시간 80% 단축'을 훌쩍 뛰어넘는 92.3%의 업무 효율성을 보였다. 기존 10시간이 필요했던 작업을 1시간이면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규 기술 도입의 기준이 높은 공공분야에서도 ‘Q-BOX’의 사용 가능성과 유용성이 검증되었다. 한국도로공사 양평-이천 고속도로 건설사업단 4개 공구 현장에서 1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되었으며, 2026년 2월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중소기업 기술마켓’ 우수 기술로 공식 인증도 획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Q-BOX는 단순한 솔루션 도입을 넘어 방대한 문서에 갇혀 있던 건설 현장 문화를 혁신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2026년 신규 현장 전면 도입을 시작으로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스마트 건설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