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http://www.fetv.co.kr/data/photos/20191044/art_15723254088114_866071.jpg)
[FETV=정해균 기자] 국내은행의 8월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0%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지난 6월 0.41% 이후 두 달째 오름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11%포인트 내렸다.
8월 말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은 0.65%로 7월 말(0.59%)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같은 기간(0.88%)보다는 0.23%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68%로 한달 전보다 0.002%포인트 올랐고 작년 같은 기간 말(1.80%)보다는 1.13%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64%로 7월 말(0.57%)보다 0.08%포인트 증가했다. 작년 8월 말(0.66%)보다는 0.01%포인트 하락했다.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4%로 7월 말(0.36%)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작년 8월 말(0.37%)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2%를 기록하며 7월 말보다 0.03%포인트 올랐고 이중 주택담보대출은 0.23%로 0.02%포인트,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0.54%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 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