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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LH, 매입임대주택 10만호 공급시대 열어

3분기까지 1만3000호 매입

 

[FETV=김현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3분기까지 매입임대주택 1만3000호를 매입실적을 달성해 매입임대주택 10만호 시대를 맞았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매입임대주택 매입목표는 주거취약계층 3714호, 청년 1776호, 신혼부부 14,850호로 총 20,340호며 그 중 3분기까지 약 1만3000호를 매입해 전년도 실적인 1만2000호를 이미 초과했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LH가 매입해 수리, 도배 등을 통해 후 생계․의료수급자, 장애인 등에게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주택으로 도심 곳곳에 분포돼 있어 교통이용이 편리하고, 최소주거비로 기존 생활권에 계속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부터는 생애주기 중 주거비 부담이 큰 신혼부부와 청년계층까지 공급 대상을 확대했으며 특히 올해 7월에는 청년수요자 맞춤공급을 위해 기존주택에 생활편의시설 등을 설치한 후 기숙사와 유사하게 운영하는 ‘학교 밖 소규모 분산형 기숙사’를 서울 구로구・성동구에 최초 공급했다.

 

또 민간 전문 관리업체에 관리를 위탁해 아파트에 버금가는 주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입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600개가 넘는 주택관리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반기부터는 주거복지재단 및 전문 운영기관과 협업해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을 통해 매입임대주택의 서비스와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밖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LH홀몸 어르신 살피미를 확대채용(‘18년 37명→’19년 64명)해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 및 고독사 방지를 위한 말벗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 산하 부산시 소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약 100여개 매입임대가구를 대상으로 학습지도, 심리상담, 생활도움,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