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신사옥에서 조종형(왼쪽)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단 본부장과 NHN페이코 페이먼트정책실 최명환 이사와 ‘페이코(PAYCO) 제휴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191040/art_15699925687161_dd52d3.jpg)
[FETV=정해균 기자] KEB하나은행은 NHN페이코와 손잡고 24시간 전 세계 81개국으로 송금을 할 수 있는 ‘페이코(PAYCO) 제휴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고객은 간편결제 생활금융 플랫폼 페이코 앱을 통해 1년 내내 어느 시간이든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 81개국에 송금할 수 있다. 별도로 앱을 내려받지 않고 페이코 앱에 탑재된 해외송금 메뉴를 통해 할 수 있다. 또 송금 국가와 금액, 수취인 정보의 입력만으로 기존 3에서 5일까지 걸렸던 송금 시간이 빠르면 10분 이내로 줄어든다. 필리핀과 미얀마 등 22개 국가의 경우 수취인의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 입력 만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페이코 제휴 해외송금 서비스는 페이코 앱에서 간편결제 계좌 및 송금회원 정보를 한번 등록하면 된다. 그 이후부터는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수수료는 미화 5000달러 이하 송금시 5000원, 5000달러 초과 송금시 7000원이 각각 부과된다. 송금 때 현지 수취은행 수수료를 함께 지급할 수 있어 수취인은 수수료 차감 없이 송금액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미화 5000달러 이하 송금 수수료는 2000원으로 깎아준다.
하나은행 외환상품지원부 관계자는 “페이코 제휴 해외송금은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금융거래 증가에 따른 손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