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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브리핑] 8월 주택담보대출 금리 최저치 경신…금리인하 영향 등

[FETV=김현호 기자] ◆8월 주택담보대출 금리 최저치 경신…금리인하 영향

7월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47%로 한 달 전보다 0.1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박윤식 대표의 야심작 ‘캐롯손보’ 연내 영업개시 물 건너가나

손해보험업계 최초의 인터넷 전업 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의 연내 영업개시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박윤신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올해초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핵심 사업 중 하나다.26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금융위원회 정레회의에서는 캐롯손보 설립에 대한 본인가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대신 회의에선 금융감독원의 중간 심사보고만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빠르면 다음 달 2일 열리는 금융위 회의에서 심사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당초 연내 영업을 개시하겠다는 계획은 사실상 힘들어졌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대규모점포 또 규제…'골목상권 보호' 출점시 상권영향평가 강화

대형마트나 복합쇼핑몰 등으로 인한 골목상권 피해를 줄인다는 취지로 대규모점포에 대한 규제가 또다시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규모점포 개설자의 주변 상권 사업자에 대한 영향평가 의무를 강화하고 명확하게 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7일 공포·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규모점포 출점에 따른 영향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골목상권 보호 수준을 높인다는 취지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대규모점포는 매장면적 합계가 3000㎡ 이상인 대형마트, 전문점, 백화점, 쇼핑센터 및 복합쇼핑몰 등을 말한다.

 

◆이부진, 이혼소송 2심 승소…재산분할 141억으로 늘어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51)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대웅)는 26일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의 이혼 및 친권자지정 등 소송 항소심에서 "임 전 고문의 이혼청구에 대한 항소를 각하한다"고 밝혔다. 재산분할액은 1심에서 인정된 86억1300만원보다 55억원 늘어난 141억1300만원이 인정됐다. 서울고등법원은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이 사장의 재산이 추가된 부분이 있어 재산분할 비율을 15%에서 20%로 변경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자녀의 친권자와 양육자로는 1심과 같이 이 사장을 지정하고 임 고문이 자녀를 만날 수 있는 날을 월 2회로 늘렸다. 또 명절 연휴기간 중 2박3일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 6박7일의 면접교섭도 추가로 허용했다.

 

◆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 첫 환자 이식 수술 성공

첨단 세포 응용 기술을 이용한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기업 바이오솔루션은 자가연골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첫 환자가 지난 25일 경희대병원에서 성공적인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윤경호 경희대학교 정형외과 주임교수 집도로 50대 환자에게 카티라이프의 첫 투여가 이루어졌으며 관절경 수술로 진행해 약 2~30분 만에 이식 수술을 모두 마쳤다. 자가연골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는 환자 자신의 늑연골 조직에서 분리한 연골세포를 바이오솔루션 GMP 시설에서 약 5~7주 정도 배양 기간을 거쳐 구슬 형태의 초자연골 조직으로 만든 바이오 의약품이다. 카티라이프를 연골 손상 부위에 채워주면 최종적으로 반영구적 연골조직으로 재생되며 카티라이프에서 분비되는 항염인자를 통한 염증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 가능한 첨단 바이오 의약품이다.

 

◆‘인프라 본격 확장’ 날개 단 수소차 사업

정부가 수소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수소전기차 보급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관련 업계에서 수소충전소 설립이 활발해지는 등 수소차 산업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26일 관련 업계에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5일 전국 주요 지역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한 민간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들 충전소 부지 가운데 정부세종청사가 포함된 점이 눈길을 끈다. 환경부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사업자를 공모한 뒤 평가를 거쳐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 등 4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2020년까지 10개 지역에 수소충전소 12곳을 구축한다. 환경부 계획에 따르면 2022년까지 전국 310곳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신축 이어 재건축도 강세…서울 아파트값 1년 만에 최대 상승

최근 주택시장에 매수세가 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약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값도 하락폭이 줄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집값이 꿈틀거리는 분위기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3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6% 올랐다. 13주 연속 상승세이면서 지난해 10월 둘째 주(0.07%) 이후 50주 만에 최대 상승이다. 지난주(0.03%)보다도 오름폭이 2배 이상으로 커졌다.

 

◆트럼프 탄핵위험 완화 속 매도물량 유입…원/달러 환율 보합

26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와 같은 1,198.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달러당 2.2원 오른 1,201원에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반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리스크가 일부 완화하고 미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다만 국내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 유입,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제한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금융위원장 "해외금리 연계 DLF 판매 제도개선안 내달 발표"

금융당국이 원금 손실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을 내달 말께 내놓기로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5회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IPAF) 포럼 직후 기자들을 만나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제도 개선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DLF 주요 판매창구인 우리·하나은행을 비롯해 관련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내달 1일이나 2일 중 검사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고객 정보 유출 의혹에 '부인…"은폐 사실 없다" 반박

홈플러스가 고객 4만9000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이를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26일 해명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미상의 특정인이 홈플러스 온라인몰에 다른 사람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접속했다"며 "유출된 개인정보는 4만9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2017년 10월 17일부터 지난해 10월 1일까지 약 1년에 걸쳐 발생했다. 그러나 홈플러스는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이 되도록 인지하지 못하다 지난 20일 한 고객이 포인트 미적립 민원을 제기하면서 유출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