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 본사에서 열린 주주간계약서 개정 체결식 후 (왼쪽 네번째부터)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이브 페리에 아문디 회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금융]](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939/art_15694834824403_b2864f.jpg)
[FETV=정해균 기자] NH농협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NH-아문디(Amundi) 자산운용'의 2대 주주인 프랑스 아문디그룹과 새로운 협력단계로의 도약을 위한 변경주주간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문디는 지난해 말 기준 1900조원의 수탁고를 가진 유럽 내 1위, 세계 10위 자산운용사다.
농협금융과 아문디는 협력관계 모색을 위해 논의를 다각도로 진행해 왔다. 양 사는 이번 주주간 계약 개정을 통해 ▲NH-아문디의 해외 진출에 대한 적극적 협조체계 구축 ▲금융당국의 정책방향을 반영한 헤지운용, 대체투자 등 농협금융 자산운용 부문의 사업다각화 추진 ▲특별배당금 신설로 주주 역할 확대 독려 등에 합의했다.
이브 페리에 아문디 회장은 "주주 간 계약서 개정으로 농협금융과 새로운 협력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NH-아문디 자산운용을 더욱 경쟁력 있고 발전 가능한 회사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자산운용사로 육성하기 위해 농협금융과 상호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해외사업을 그룹 차원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한 농협금융의 계획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금융은 NH-아문디 자산운용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범농협 계열사의 안정적인 운용자산을 확보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