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과 앤드류 가디너 멜버른 공항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939/art_15692140754192_fe2eff.jpg)
[FETV=김현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지시각 20일 오후 호주 멜버른에서 멜버른공항과 대양주지역 신규 항공사 및 노선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앤드류 가디너(Andrew Gardiner) 멜버른공항 부사장을 포함해 양 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양 사는 인천공항공사의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제도 를 활용해 항공사의 인천-멜버른 노선 신규취항 및 노선 확대를 지원하고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과 환승객 증대 등 노선 활성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 등의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의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제도 는 항공사의 정규 취항 전단계인 임시편 운항시점부터 정기편 전환 시까지 마케팅비용을 지원하는 등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신규 항공사의 인천공항 취항을 지원하는 신개념 마케팅 정책이다.
협약체결을 통해 앞으로 양 공항간의 협력관계가 본격화되면 인천-멜버른 직항노선이 개설되어 인천공항의 대양주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여객 편의가 향상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와 멜버른공항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인천-멜버른 직항 노선 재개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호주간 직항노선은 인천-시드니 주14회(대한항공 7회, 아시아나 7회), 인천-브리즈번 주4회(대한항공)로 인천-멜버른 노선은 2007년 10월부터 대한항공이 주3회 운항하였으나 2013년 5월 이후 중단됐다.
임병기 본부장은 “이번 협력협정 체결을 계기로 인천공항공사와 멜버른공항은 항공사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인천-멜버른 노선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멜버른공항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공항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인천공항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여객 분들의 편의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