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NH농협은행은 400억원 규모의 ‘NH나우농식품1호 사모투자합작회사(PEF)’ 설립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NH나우농식품1호PEF는 농협은행과 나우IB캐피탈이 공동 운용하는 농식품기업 전문 PEF다. 유망 농식품기업과 수출주도 글로벌 강소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올해 4월 나우IB캐피탈과 함께 농식품모태펀드의 자(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농식품모태펀드'는 농식품 경영체에 투자하는 자펀드에 출자하기 위해 정부 재정이나 기금 등으로 조성한 펀드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매년 정기적으로 농식품모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해 민간자금과의 매칭형식으로 투자펀드를 결성하게 하고 모태펀드 자금을 출자해오고 있다.
농협은행은 2016년에 NH투자증권과 200억원 규모 농식품 펀드를 결성해 투자를 완료했다. 내년까지는 농식품 펀드 운용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용석 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부문 부행장은 “농식품펀드를 통해 유망 농식품기업에 투자함으로써 농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식품산업의 성장·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