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송현섭 기자] 신한카드는 임직원들이 참여한 ‘해외아동 아름인(아름人) 책가방 만들기’ 봉사를 통해 해외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외아동 아름인 책가방 만들기는 신한카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기부된 아름인 책가방 900개는 학용품과 함께 국제NGO ‘함께하는사랑밭’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베트남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봉사에 동참한 신한카드 박효영 과장은 “아름인을 통해 몇 년째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제나 기쁘고 뜻 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한카드는 내달 카자흐스탄에 아름인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앞서 오픈한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베트남 등지에 이어 6번째 해외 아름인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은 알마티에 있는 고려문화센터 산하 ‘고려노인대학 및 뿌리교육재단’ 380명의 학생들이 이용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도서관에 비치할 장서는 물론 노트북과 빔프로젝터, 책장 등 학습용품도 지원했다.
아름인 도서관사업은 신한카드와 '아이들과미래'가 지난 2010년부터 어린이들의 친환경 독서 공간과 아동·청소년 권장도서를 지원해온 사업으로 올해 10년째를 맞는다.
신한카드가 해외법인 진출지역을 위주로 임직원과 주재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을 강화하는 것은 글로벌 연결경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들 국가에서 사회공헌으로 현지사회에 자연스럽게 뿌리를 내리고 현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일련의 해외 사회공헌 활동은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강조해온 ‘ESG 전략’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ESG는 기업의 재무적 지표 외에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경영전략이다.
신한카드는 본업인 금융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꾸준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면서 사회공헌 활동 역시 해외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기업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글로벌 연결경영과 신한금융그룹의 ESG전략의 실천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