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414/art_15541170815204_36451d.jpg)
[FETV=장민선 기자] 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에 상장사 10곳 중 1곳꼴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안건이 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정기 주총을 연 상장사 1997곳 중 의결정족수 미달로 안건이 부결된 곳은 9.4%인 187개사로 코스피 31곳, 코스닥 156곳으로 집계됐다.
작년 정기 주총에서는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안건이 부결된 상장사 비율이 3.9%를(전체 1933개 중 76개)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감사나 감사위원을 선임하지 못한 기업들이 많았다.
이는 의결정족수가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찬성과 출석 주식 수 과반의 찬성으로 규정돼있는 상황에서 감사선임 안건은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 지분 중 3%만 의결권을 인정해(3%룰) 정족수를 채우기가 한층 더 어렵기 때문이다.
GS리테일 같은 대기업조차 올해 정기 주총에서 의결정족수를 못 채워 감사위원을 선임하지 못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