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311/art_1552525166419_b93f38.jpg)
[FETV=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하 삼성)은 14~17일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참가해 삼성의 최신 의료기기와 진단 보조 기능들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등 진료과 다변화를 위한 초음파 진단기기 전 라인업과 엑스레이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저선량 디지털 엑스레이를 집중적으로 전시했다.
특히‘초음파존’에서는 작년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바 있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플랫폼 '헤라’를 적용한 신제품 ‘헤라 W10’을 국내 처음으로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헤라 W10’은 ▲‘크리스탈빔’▲‘크리스탈라이브’▲‘에스뷰 트랜스듀서’로 구성된 ‘크리스탈 아키텍쳐’를 적용, 기존 초음파 진단기기에 비해 신호 처리량은 11배, 데이터 전송 속도 10배 가량 빠르고 뛰어난 품질의 영상을 제공한다.
‘루미플로우’의 경우 작은 혈관의 구조를 직관적이고 빠르게 보여줘 암이나 염증 등 병변 확인에 도움을 줄뿐 아니라 진단 신뢰도를 높이는 의료 기기다. ‘헤라 W10’은 사용자의 시선, 환자와의 거리 등을 고려해 조정이 용이한 ‘프리폼’디자인을 적용해 IDEA 2018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의료진의 시술 종류에 따라 다양한 위치에서 검사하기 편하도록 가동 범위가 넓은 ‘콘트롤 패널’을 채용했다. 이 기기는 스마트폰처럼 원하는 메뉴를 터치스크린에 재구성할 수 있어 검사에 걸리는 시간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은 전시회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삼성의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한 이론강의와 실습을 병행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사장은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된 진단 보조 기능들이 시장에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용 가능한 초음파 진단기기와 저선량 엑스레이 같은 환자중심의 의료기기들을 지속 개발해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