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현장 실증에 나선다. 기술 검증과 사업 협력을 동시에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6 FutureScape’ 공모를 통해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로봇, 웰니스, 시니어 리빙, 홈 플랫폼, 에듀테크 등 주거·건설 연계 기술 전반이다. 설립 10년 미만 스타트업이면 참여 가능하며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심사를 거쳐 약 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된다.
선발 기업에는 사업모델 검증, 공동 기술개발, 사업 협력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바우처와 최대 5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3년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20여 개 스타트업과 협업을 진행해 왔다. AI 기반 심리상담, XR 기술, 외국인 근로자 대상 통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현장 실증 사례를 축적했다.
업계에서는 건설사가 외부 기술을 빠르게 도입해 사업화로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이 확산되는 가운데 실증과 투자 연계 여부가 스타트업 협업 성과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