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예진 기자] 중국 정부가 66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반도체 자급률 높이기에 나선 가운데 현지 AI 반도체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 공개됐다. KB자산운용이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기업을 포진시킨 ‘RISE 차이나AI반도체TOP4Plus ETF’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중국 정부는 약 66조원 규모의 ‘빅펀드 3기’를 조성해 반도체 국산화와 독자적 공급망 구축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기차,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 전반에서 AI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응한 자국 내 반도체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해당 ETF는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에 상장된 AI 반도체 밸류체인 내 대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한다. 투자 영역은 AI칩, 파운드리, 광통신모듈, 반도체 장비 등이며, 매월 신규 상장 종목을 검토해 지수 편입 조건을 충족할 경우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총 15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연 4회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비중을 조정한다. 10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과 비중을 살펴보면 중지이노라이트 15.6%, 나우라 테크놀로지 그룹 14.5%, 하이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14.2%, SMIC 13.4% 순이다.
이외에도 이옵토링크 테크놀로지 6.7%, 쑤저우 TFC 옵티컬 커뮤니케이션 5.8%, 캄브리콘 테크놀로지스 4.8%, 베리실리콘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3.9%, 차오저우 쓰리서클 그룹 3.2% 등이 포함됐다.
이준석 KB자산운용 ETF마케팅실장은 “AI 반도체 산업은 초기 시장일수록 핵심 기업 중심으로 승자독식 구조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RISE 차이나AI반도체TOP4Plus ETF’는 중국 본토·홍콩의 AI 반도체 핵심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거대 내수 수요에 따른 양적 성장을 기대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