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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


[컨콜-NHN] 안현식 CFO "경영효율화 작업, 올해도 이어질 예정"

4분기 호재, 1분기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
클라우드 부문, 올해 흑자 전환 구조 목표

[FETV=신동현 기자] NHN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857억원, 영업이익 55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영업이익은 120.5% 증가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516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324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기록했다.

 

 

4분기 부문별로 보면 게임 부문 매출은 1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전 분기 대비 6.7%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 ‘한게임 로얄홀덤’은 오프라인 대회 ‘HPT(Hangame Poker Tour)’ 개최 효과로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일본에서는 ‘#콤파스’가 인기 IP ‘페이트/스트레인지 페이크’와의 협업 효과로 출시 9주년에도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결제 부문 매출은 3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전 분기 대비 5.6% 증가했다. NHN KCP의 해외 가맹점 거래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월 거래규모 5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NHN페이코는 기업복지솔루션 사업 4분기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식권 사업에서 거래규모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기술 부문 매출은 1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전 분기 대비 24.5% 증가했다. NHN클라우드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의 GPU 서비스,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 매출이 확대되며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전 분기 대비 37.6% 늘었다. 수익성도 개선돼 기술 부문은 영업이익 기준 최초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기타 부문 매출은 9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 5.2% 증가했다. NHN링크는 공연 성수기 영향으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7%, 전 분기 대비 28.8% 증가했다.

 

NHN은 올해 수익성 회복을 넘어 핵심 사업 중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사업에서는 웹보드게임 월 결제 한도 일부 상향에 따라 책임 있는 운영을 이어가는 한편, 규제 변화 이후 일주일간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내 신규 경쟁 콘텐츠 도입도 추진한다.

 

또한 모바일 신작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와 ‘최애의아이: 퍼즐스타’ 출시를 준비 중이며, ‘최애의아이: 퍼즐스타’는 25일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일본에 출시한 ‘어비스디아’는 2월 말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결제 사업에서는 차세대 결제 인프라 시장 선점을 목표로 스테이블코인 연계 결제 및 정산 구조를 구체화하고, 금융기관 및 기술 파트너와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GPU 기반 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에서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엔비디아 B200 7656장을 서울 양평 리전에 구축 중이며, 3월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단일 4000장 이상 GPU 클러스터 구성과 수냉식 냉각 시스템 도입 등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크래프톤의 GPU 클러스터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4분기 호실적이 발표됐는데 먼저 이번 실적이 일회성이 아닌 구조적인 개선으로 볼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흐름이 올해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와 함께 1분기 실적 전망이나 올해 전체 가이던스에 대해서도 설명해달라. 또 클라우드 사업부에 대한 성장 전망과 함께 게임 부문의 경우 출시 예정 신작들에 대한 회사 내부의 기대치와 전략적 의미도 말해달라.

 

A. 안현식 NHN CFO
4분기 호실적이 나온 배경은 저희가 진행해 온 사업 효율화의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2번째로는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었고 여기에 더해 아시는 바와 같이 재해 복구 사업에서도 추가적인 매출 기여가 있었다.

 

4분기 실적이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효율화 효과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호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1분기 실적이 바로 좋을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저희 사업 구조상 계절적 영향을 받는 비즈니스가 많다 보니 1분기보다는 2분기, 3분기, 4분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번째 질문에 답변드린다. 기술 부문 가운데 특히 클라우드 부문은 4분기에도 그랬지만 내년에는 GPU 사업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재해 복구 사업 역시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크래프톤에 GPU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클라우드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클라우드 사업에서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로 확실히 전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 사업의 기대치와 관련해 말씀드리면 게임은 흥행 산업의 특성상 예측이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출시 예정인 작품 가운데 특히 파이널 판타지와 같은 대형 IP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최소한 10% 이상, 그 이상의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신작 기대치뿐만 아니라 웹보드 게임 부문 역시 규제 완화 영향으로 성장 여력이 있는 만큼 게임 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Q. 현재 진행 중인 경영 효율화가 실제로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당초 계획했던 수준 대비 어느 정도까지 일단락 됐는지와 향후 추가적인 효율화 계획이 있는지 공유해달라. 또한 이번에 종속회사 영업권 손상차손이 약 167억원 반영됐는데 향후 해당 규모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가. 그리고 게임 부문과 관련해 웹보드 결제 한도 상향의 긍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A. 안현식 NHN CFO
경영 효율화부터 말씀드린다. 2025년에 상당 부분 경영 효율화가 진행됐고 그 성과들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다만 2026년에도 2025년에 개선이 진행되던 과제 가운데 아직 완료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 일부 효율화 작업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금액으로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2026년에도 영업이익에 기여할 여지는 아직 남아 있다.

 

또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보시는 것처럼 영업외 손익 규모가 수액 기준으로 상당히 축소된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다. 이번에 반영된 영업권 손상 역시 그간 말씀드려 왔던 효율화 대상 기업들과 관련된 부분이다. 해당 작업은 상당 부분 진행됐고 앞으로 추가로 큰 폭의 영업권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웹보드 부문에 대해서는 간단히 말씀드린다. 과거 웹보드 결제 한도 상향이 이뤄졌을 때랑 유사한 흐름을 보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