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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컨콜-HD현대일렉트릭] 옥경석 해외영업담당 "수주잔고 감소, 위기 아니다"

지난해 영업익 9953억…전년비 48.8% 증가
아틀란타 법인 재고 일부 납품, 매출비 47%↑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매출 4조795억원, 영업이익 995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8%, 48.8% 증가한 수치로 2021년부터 5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업부문별로는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력기기 매출이 29.7% 성장하며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 AI 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주력 시장인 북미의 호황도 이어졌다. 특히 유럽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8.3% 증가해 전체 매출에서 약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간 수주 금액은 42억7400만달러를 기록해 연간 목표인 38억22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21.5% 증가한 67억3100만 달러로 집계돼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경영 목표로 연간 수주 42억2200만달러, 매출 4조3500억원을 제시했다. 765kV 초고압변압기 등 고부가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고효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로 3년 이상의 수주 잔고를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며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등 대외 변수에 대비해 무리한 수주 확대보다는 우수 고객사와의 생산일정 예약(Slot Reservation)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영업이익에 일회성이 있었는지, 성과급이나 특이점이 있었는지?

 

A. 황종현 재무담당
영업이익률 일회성은 따로 일회성이라고 할 만한 내용은 크게 없다.

 

Q. 북미 매출 비중이 47% 수준으로 급격히 올라간 이유가 있는지, 일시적으로 납품이 증가할 이유가 있었는지?

 

A. 황종현 재무담당
4분기에 아틀란타 법인에 있었던 기존 재고가 일부 납품이 상당히 많이 진행되면서 수주 잔고가 조금 감소한 부분과 연결된다. 재고자산이 납품으로 호조가 일어나 북미 비중이 4분기에 많이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27%대가 나올 만큼 북미 비중이 높아졌다.

 

이게 기조적으로 나타나느냐는 질문은 답변드리기 어렵다. 고객이 원하는 수주 시점, 인도 시점이 되면 납품이 많이 이뤄질 것이다. 수주 산업이기 때문에 12월에 납품이 많고 1분기에 적고 이런 계절적 현상은 아니고 기존 PO에 따른 납기에 따라 일어나는 부분이라 규칙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A. 옥경석 전략해외영업담당
북미 전력기기 매출 비중이 늘고 줄어드는 것은 연간 매출 가이던스 숫자 수준에서 정해진 고객 스케줄에 따라 납품하는 것이다. 분기별 트렌드로 보기보다는 회사가 드리는 매출 가이던스의 정확도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Q. 종속법인이 많이 늘었는데 앞으로 이런 트렌드인지, 종속법인 대부분이 전력기기 쪽인지, 변압기 관련이 대부분인지?

 

A. 황종현 재무담당
4분기에 아틀란타 법인 기존 재고 납품이 많이 진행된 부분과 연결된다. 기존 재고 납품이 많이 진행되면서 수주 잔고가 조금 감소했다. 이게 구조적으로 계절에 따라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건 아니고 기존 PO 납기에 따라 일어나는 부분이라 규칙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A. 옥경석 전략해외영업담당
북미 전력기기 매출 비중 변화는 고객 스케줄에 따른 납품이다. 분기별 트렌드보다는 회사 매출 가이던스를 봐주시면 될 것 같다.

 

Q. IR 자료 9페이지 상 ‘배전기기를 공격적으로 수주 활동으로 매출 기반을 확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A. 옥경석 전략해외영업담당
청주 배전 캠퍼스를 만들면서 배전기기를 이전에도 했지만 특히 북미 시장 진출을 노력하고 있다. 매출과 수주에서 미국 데이터센터를 크게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과 상당 부분 합의가 있고 2026년부터 2027년, 2028년까지 상당한 수주와 매출이 진행될 것이다.

 

Q. 지난해 하반기부터 765kv 주문이 늘었던 이유는? 해당 변압기 한국 법인 생산인지 미국 법인 생산인지?

 

A. 옥경석 전략해외영업담당
765 변압기와 리액트 제품에 대해서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신규 765 라인 송정환 라인 건설 섹트가 없었다. 그래서 기존 납품의 교체 수요는 있었지만 신규 건설이 없었는데 2025년부터 신규 건설 계획들이 그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서 신규 교체 수요가 아닌 신규 765 송전만 건설 수요가 많이 늘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많은 유틸론 유틸리티 고객들이 현대화 765 변압기를 거래하고 싶어 하고 있으나 생산 캐파의 제한에 의해 고객이 요청하는 만큼 수수를 다 못 받아들이는 아쉬운 상황이다.

 

생산 위치는 울산과 앨라버마 공장 모두 생산 가능하도록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생산 전략에 따라 울산과 미국 공장 모두 제작할 수 있지만 중점적인 부분은 울산에서 제작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Q. 4분기 북미 관세가 얼마나 반영됐는지, 환입도 있었는지, 대략적 트렌드는 어떤지?

 

A. 황종현 재무담당
북미 관세는 4분기에 관세 부과 받은 것과 고객으로부터 보전받은 내용을 합쳐 비용으로 약 30억원 반영됐다. 고객 쪽 보전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분기 반영 비율로 봐도 아직 관세가 이팩트를 주는 정도는 아니다.

 

Q. 선박용 매출이 줄었는데 지연 사유가 무엇인지, 쉽게 해소되는지?

 

A. 황종현 재무담당
선박 기계 제품은 조선소 직접 납품 물량 외에 기자재 업체로 납품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 기자재 업체로 납품하는 물량이 2월로 됐다. 2월로 된 물량은 1분기에 납품할 예정이다. 일시적으로 발생된 사항이다.

 

Q. 2026년 북미 매출 비중을 어느 정도 보는지, 4분기 이후 1분기 슬로우하고 뒤로 갈수록 늘어나는지?

 

A. 황종현 재무담당
북미 비중까지 알려드리기는 어렵지만 2026년은 1분기 2분기 3분기보다는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조금 커지지 않을까 추이를 예상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참고 정도로만 생각하면 된다.

 

Q. 관세 환입 방식이 납부 관세를 돌려받는 것인지, 단가를 높여주는 방식인지?

 

A. 옥경석 전략해외영업담당
냈던 관세만큼 고객한테 되돌려받는 것이다. 향후 프로젝트 단가를 얻는 것은 영업이익을 높이는 것이라 생각해서 관세 환입이라고 현대에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Q.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얼마인지, 4분기 내수 매출이 얼마나 되는지?

 

A. 황종현 재무담당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166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25.7%다. 4분기 내수 기준 국내 매출 비중은 연결 기준 18.7%다.

 

Q.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인상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부품 소싱 부담이 있는지?

 

A. 황종현 재무담당
견적 제출 때 구매 쪽에서 영업 쪽에 자재비 단가 가이던스를 주기 때문에 원자재 인상은 견적에 반영해서 들어가고 있다. 계약가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어 원자재 압박으로 수익률이 떨어질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 핵심 기자재 납기가 길어지고 부품도 부싱 쪽에 그런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구매력으로 확보하고 있고 영향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다.

 

Q. 4분기 북미 수주가 줄고 매출이 늘면서 수주 잔고가 감소했는데 영업 트렌드 변화인지, 상반기 수주 트렌드가 어떤지?

 

A. 옥경석 전략해외영업담당
4분기 수주가 떨어지고 매출이 늘면서 수주 잔고가 감소했고 이로 인해 투자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영업 트렌드나 영업 상황이 변한 것은 전혀 아니다. 영업 상황은 너무 좋고 2025년 초에 느꼈던 영업 신호보다 더 많은 수요를 고객들이 원하고 있다.

 

4분기에 일시적으로 떨어진 것은 회사 영업 전략이 슬롯 레저베이션으로 우수 고객들에게 슬롯을 예약 받고 그 슬롯으로 수주를 받는 방식인데 4분기에 슬롯 레저베이션 했던 프로젝트가 고객 상황과 수주 시점이 안 맞았다. 1분기에 많은 고객들과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라 1분기 수주가 상당 부분 많을 것이라고 말씀드린다.

 

A. 황종현 재무담당
계절적으로 보는 것보다 PO를 받는 시점에 수주 실적이 기록된다. 고객이 언제 PO를 내느냐에 따라 왔다 갔다 한다. 매출도 고객 납기에 따라 믹스나 변압기 수익률이 다른 공사들이 이뤄져 1,2,3,4분기 중 많이 나올 수도 적게 나올 수도 있다. 추세가 꺾였다거나 영업 상황이 바뀌었다고 연결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

 

Q. 배전기기는 청주공장 통해 나가는 것이 기존 레퍼런스 기반인지, 신규 영업을 해야 하는지, 단납기 공사가 수주·매출 목표에 영향이 있는지, 초고압과 연계 영업 시너지가 있는지?

 

A. 옥경석 전략해외영업담당
빅테크 기업과 배전기기 수주가 합의됐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상당한 물량 수주와 매출이 진행될 것이다. 배전 고객사 상황상 물량이 확정되지 않아 그렇지 2029년, 2030년까지도 배전과 초고압을 연계한 것이 합의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은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도록 강조하고 있어 상세히 말하기 어렵지만 초고압과 배전기기를 연계해 상당한 물량 합의가 됐고 진행되고 있다.

 

A. 신동욱 국내배전담당
배전 공장 투자를 결정할 때 당시 물량 수준 기반에 추가로 늘어나는 시장 물량까지 더해 공장 투자가 이뤄졌다. 예측한 바에 따라 물량은 기존 고객 추가 물량과 신규 고객 추가 개발로 늘어나고 있다. 단납기 공사가 많은 것도 맞고 연간 수주와 매출은 목표 추정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한다.

 

Q. 배전 관련 빅테크 계약이 공시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지?

 

A. 옥경석 전략해외영업담당
회사 입장에서는 공시나 언론 홍보를 하고 싶어 협의 중이지만 아직 승인받지 못했다.

 

Q. 울산·알라바마 2차 증설 외 추가 증설 계획이 있는지, 765 특초과 변압기 등 아이템별 증설 계획이 있는지?

 

A. 황종현 재무담당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증설 검토는 계속하고 있다.

 

Q. 서해안 하이웨이 관련 HVDC 초고압 변압기 수요 전망과 수주 수준, 미국 GIS 개발 상황과 캐파 확보 계획이 무엇인지?

 

A. 신동욱 국내배전담당
국내 HVDC 실증 사업으로 해외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스타치사와 협력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 구체화 단계다. 기술력이 어느 제조사보다 앞서 초고압 변압기 HVDC 쪽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단기 수요는 없을 것 같고 중장기적으로 고부가 HVDC 초고압 변압기는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미국 GIS뿐만 아니라 친환경 유럽 GIS도 상당한 수주가 예상돼 GIS 공장 캐파 확보 증설은 이미 고려하고 있고 진행 중이다.

 

Q. 배전기기 수주가 2026년부터 늘어난다는 것인지 2027년, 2028년부터 늘어난다는 것인지, 배전기기는 수주 후 1년 이내 매출 인식인데 올해 수주가 커야 내년 매출이 증가하는지, 변압기와 차단기 매출·수주 비중 레인지와 향후 변화 가능성이 있는지?

 

A. 황종현 재무담당
배전기기는 단납기라 올해 수주가 늘면 올해 매출이 일부 늘어난다. 여의도 간담회 때 청주 공장 캐파가 두 배 정도 확장될 것이라는 장기 목표로 증설했고 2030년쯤 5000억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한꺼번에 5000억까지 가는 게 아니라 5개년 동안 서서히 증가한다고 말씀드렸다. 청주 공장 완공과 캐파 증가로 배전기기에서 콘텀 점프가 나타날 것이라는 생각은 조심스럽다. 공격적으로 수주를 통해 배전기기 매출을 증가시켜 나가겠다.

 

고압 차단기와 전력 변압기 비중은 현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기 힘들다. 다만 미주 GIS 진출이 실적이 나타나면 변압기보다는 고압 차단기 매출 비중이 조금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Q. 배전기기 수주 실적이 수주 실적 공시와 수주 가이던스에 반영되는지?

 

A. 옥경석 전략해외영업담당
배전기기 수주 실적도 수주 실적 공시를 할 때 반영하고 있다. 1월에 합의가 됐기 때문에 수주 가이던스 금액보다는 수주 실적이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Q. 수주 단가 트렌드가 올랐는지, 원가 부담 반영 수준인지, 올해도 원가 이상으로 수주 단가가 올라갈 것으로 보는지?

 

A. 옥경석 전략해외영업담당
수주 단가보다는 수주 이익률이라고 부른다. 미국 노동통계청에서 공시되는 변압기 관련 PPI 지수가 있고 2021년부터 2020년 말까지 급격하게 상승했다. 그 지표에 따라 고객과 협상했던 수주 가격들이 많이 상승했고 그 상승이 2025년, 2026년 매출분에 영향을 줄 것이다. 더 높은 이익률로 수주한 공사들이 2026년에 매출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765 제품, 친환경 제품, 베이지 시프트 트랜스포머 같은 특수 변압기 중심으로 선별 수주를 계속하고 있어 수주 이익률 측면에서 전력기기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A. 신동욱 국내배전담당
시장별로 상이하다. 북미나 유럽은 고부가 제품을 중장기적으로 계속 늘려갈 것이다. 유럽은 최근 수익률이 많이 올라가는 기조다. 수주 이익률은 수급 불균형에 따라 상이하게 움직이며 향후에도 성장 기회와 수요 성장 기회가 많아 시장별로 상이하지만 올라가는 기조다.

 

Q. 2025년에 부킹한 관세 비용 중 아직 회수 못한 비용이 2026년에 추가 환입될 부분이 남아 있는지,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A. 황종현 재무담당
고객과 협상이 끝난 부분 중 보전을 받지 않은 부분이 2026년에 들어오는 부분은 있다. 2026년 물량 관세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라 금액이 확정적이지 않아 말하기 곤란하다. 아직 남아 있다 정도로만 답변한다.

 

Q. 배전기기 빅테크 계약이 사이트별로 쪼개서 연속적으로 물량이 나가는 방식인지, 안정적으로 캐파를 채우는 구조인지, 배전기기 수익성이 초고압 대비 낮은데 수익성 영향이 어떤지?

 

A. 옥경석 전략해외영업담당
1월 합의가 이뤄진 계약은 필요한 사이트에 필요한 시점별로 표가 구분돼 쪼개서 나오는 방식이다. 동일한 날짜에 나오지 않아 공시할 수 있는 규모가 안 될 것 같다. 큰 틀에서 2030년까지 합의됐고 2028년까지는 전력과 배전 물량이 확정적으로 합의됐다.

 

미국에 수출하는 변압기 이익률이 제일 높고 유럽 전략 제품 이익률이 높다. 배전은 변압기보다는 미국 변압기보다는 이익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시장 상황에 맞게 상당한 수익률을 확보했다.

 

Q. 배전기기 빅테크 계약을 공시로 한 방에 계약하는 방식과 나눠서 계약하는 방식 중 어떤 형태인지?

 

A. 옥경석 전략해외영업담당
1월 합의된 계약은 두 번째처럼 필요한 사이트에 필요한 시점별로 구분해 쪼개서 나오는 방식이다. 공시할 수 있는 규모가 안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