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외식 트렌드는 최근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짧아졌다.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특정 메뉴가 빠르게 화제를 모았다가 단기간에 소비되고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충분한 검증 없이 확산된 프랜차이즈가 늘었고, 준비가 부족한 상태로 창업에 나선 초보 자영업자가 리스크를 떠안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한식 해장국 전문 브랜드 <울엄마해장>은 유행을 좇는 아이템 중심의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방향을 선택했다. 단기 트렌드에 의존하기보다, 일상 속에서 꾸준히 소비되는 한식 해장국을 기반으로 한 프랜차이즈 모델을 구축해 왔다는 점에서다. 브랜드 측은 해장국이 단순한 유행 메뉴가 아니라 어린 시절의 기억과 서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음식으로, 세대와 상황을 가리지 않는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갖춘 메뉴라고 설명했다.
울엄마해장의 이러한 방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는 본사 통합 관리 시스템인 ‘FC PLAN’이다. FC PLAN은 예비 창업자 상담 단계부터 가맹점 오픈, 이후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단순히 가맹점 수 확대에 초점을 맞춘 가맹사업이 아닌 시스템 중심의 프랜차이즈 운영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가맹점 개설 단계에서는 상담, 상권 분석, 계약, 인테리어 공사, 교육, 개점 준비 등 주요 과정을 단계별로 관리하며, 운영 단계에서는 수퍼바이징을 중심으로 점포 단위의 운영 관리를 지원한다.
<울엄마해장> 관계자는 “한식 해장국이라는 안정적인 아이템을 기반으로 시스템 중심의 운영 구조를 결합한 프랜차이즈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을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운영이 가능한 관리체계를 강화해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