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프리미엄 한돈구이 브랜드 고반식당이 점주의 그릴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그릴마스터 인증제도’를 신설하고,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고반식당 블랙 마포본점에서 첫 필기·실기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제도는 고객에게 표준화된 고품질 그릴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품질 관리 체계이자, 예비창업자에게는 “그릴링 경험이 없어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반식당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첫 인증 테스트는 전국 가맹점 점주들을 대상으로 고반식당이 제시하는 표준 그릴링 기술과 지식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가 진행됐다. 실기 심사에는 고반식당 그릴링 교육 책임자는 물론, 한국외식업중앙회 심사위원단, 워커힐 호텔 조성현 조리장, 대림대학교 조리학과 이필우 교수 등 외식업계·호텔업계·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모든 참가자는 실기와 함께 필기시험에도 응시해 브랜드가 요구하는 이론 및 기술 기준을 충족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실기 평가는 고반식당이 정립한 ‘완성도 높은 그릴링’ 기준에 따라 이뤄졌으며, 핵심 평가 항목은 ▲부위별 최적 풍미를 위한 불판 예열 온도 관리, ▲고기 맛의 깊이를 좌우하는 마이야르 반응의 정확한 구현, ▲고기기름을 활용해 고기와 곁들임 야채를 조화롭게 완성하는 통합 그릴링 밸런스 등 세 가지다. 고반식당 측은 “이 세 가지 기술은 고객이 맛보는 ‘완벽한 한 점’을 결정짓는 브랜드의 핵심 역량”이라며 “전국 매장의 품질 격차를 줄이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기준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반식당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합격 매장에는 그릴마스터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점주 개인에게는 공식 인증 휘장을 수여한다. 또한 우수 합격자에게는 향후 브랜드 홍보 콘텐츠 및 전문성 캠페인 참여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고반식당 관계자는 “그릴마스터 인증제도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브랜드의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고객에게 명확히 증명하는 공식 전문성 제도”라며 “고반식당이 기존 한돈구이 뿐만이 아니라, 안창살, 우대갈비 등 다양한 소고기 신메뉴도 확대 중이라,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인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조리 기술 지침을 체계화하고, 점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