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비엣젯항공이 글로벌 항공 교육기관인 에어웨이즈 에비에이션(Airways Aviation)과 손잡고 전 세계 항공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또 럼(To Lam) 베트남 당 서기장을 비롯해 베트남과 핀란드 양국 정부 및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베트남과 한국을 잇는 12개 직항노선을 운항하는 최대 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은 이번 글로벌 인력 양성 및 교육 투자 확대를 통해 서비스 품질과 안전 수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어웨이즈 에비에이션은 비엣젯항공의 교육기관인 비엣젯 항공아카데미(VJAA)와 협력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교육 과정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유럽항공안전청(EASA),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의 규정을 모두 충족하도록 설계됐으며, 부조종사 자격증(MPL: Multi-Crew Pilot License)와 사업용조종사면허(CPL Commercial Pilot Licence) 등 전문 교육 과정을 통해 비엣젯항공의 글로벌 확장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비엣젯 항공아카데미(VJAA)는 베트남 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공인 교육기관으로서 지금까지 수천 명의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운항관리사 등 항공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이를 통해 하늘을 향한 꿈을 실현하는 인재를 배출함과 동시에 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에어웨이즈 에비에이션은 45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항공 교육기관으로, 유럽과 중동, 아시아,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 핀란드는 경제, 과학기술, 혁신, 인적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비엣젯항공과 에어웨이즈 에비에이션의 이번 협력은 양국의 긴밀한 파트너십에 새로운 동력을 더하며, 창의성과 지식, 지속가능한 발전을 토대로 한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60여 개국 출신의 9,000명 이상 직원이 근무하며 베트남 국내선과 국제선 시장 전역에서 활발히 운항하고 있다. 글로벌 항공사로서 노선망을 꾸준히 확대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며,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합리적인 운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아태지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비엣젯항공은 이제 유럽과 미주 등 글로벌 주요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엣젯항공은 조종사 양성에 그치지 않고 정비, 공학, 안전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러한 노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에서 ‘고객 경험 부문 아시아 최고의 항공사(Asia’s Leading Airline – Customer Experience)’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항공안전·서비스 평가기관인 AirlineRatings.com으로부터 ‘지속가능성 어워즈(Sustainability Award)’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