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모바일 RPG 쿠키런:킹덤이 전통문화 예술을 주제로 한 10번째 아트 콜라보 작품 ‘연등’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2일 업데이트로 등장할 ‘각성한 세인트릴리 쿠키’의 서사를 기념해 진행됐다. 쿠키런:킹덤은 작년부터 게임 속 세계관을 한국의 전통 예술로 재해석하는 아트 콜라보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전통등 숙련기술전수자 전영일 작가가 참여했다.
!['쿠키런:킹덤'의 10번째 아트 콜라보 작품 ‘연등’ [이미지 데브시스터즈]](http://www.fetv.co.kr/data/photos/20251043/art_17609425950234_c1d17b.jpg?iqs=0.9782199822199127)
전 작가는 연등을 통해 상처와 죄책감의 시간을 딛고 진정한 자유를 깨달은 세인트릴리 쿠키의 서사를 시각화했다. 거친 질감의 스테인리스 위에 투명한 에메랄드, 초록, 분홍빛 한지를 더해 자유와 용기의 빛을 표현했으며 빛의 반사효과를 활용한 ‘슈퍼미러’ 연출로 공간감을 확장시켜 ‘연대’의 의미를 강조했다.
전영일 작가는 “연등은 서로 다른 존재들이 마음을 모아 세상을 밝히는 연대의 상징”이라며 “이 작품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이 위로받고,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등은 오랜 세월 동안 더 나은 세상을 기원하는 축제인 ‘연등회’의 중심에 있는 상징물이다. 연등회는 2012년 국가무형유산으로, 2020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대표적 전통문화 중 하나다.
쿠키런:킹덤의 아트 콜라보 시리즈는 낙화, 나전칠기, 분청사기 등 다양한 전통 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