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2373억원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28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총 50억달러를 수주해 연초 제시한 연간 수주 목표 98억달러의 51%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S-MAX 원유운반선 [사진 삼성중공업]](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40/art_17591927835239_b16dd6.jpg?iqs=0.7400743931497726)
올해 수주한 선종은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6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작업계약 등 총 27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유운반선은 노후선 비중이 높아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환경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